골프는 동반자와 많은 시간동안 대화를 나눌수 있어서 친분을 쌓기엔 좋은 운동입니다.
카트로 이동하는 중, 그린에서 티박스에서도 간단한 대화를 할 수가 있어서 한 라운드를
끝내면 상대방에 대해 많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19홀, 운동후 식사와 술 한잔 하는 시간에
더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식사하는 자리도 골프의 연장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시간에는 라운드 도중 발생했던 재밌었던 얘기도 하고 서로 미안했던 점에 대해 사과도
하는 그런 자리이면 좋은데 반대의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라운드 도중 상대방의 에티켓에 대해 참았던 분노가 취기가 오르면서 폭발해 언쟁이
오가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제 3자인 식당 종사자에게 분풀이를 하는 분도 있는데, 이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입니다.
동반자에 대한 배려는 19홀까지 연장 된다는 걸 명심하고 끝까지 에티켓을
잘 지켜 웃으며 헤어지는 골프 문화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