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천연 수면제로도 알려진 바나나가 알맹이뿐만 아니라 '껍질'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꿀팁이 공개돼 화제다.
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전문가의 의견을 인용해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바나나와 시나몬 가루를 넣고 끓인 차를 마시면 숙면에 좋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나나 껍질에는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취침 전 마시면 숙면에 좋다.
또 시나몬 가루는 체내 당분 수치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 숙면은 물론 피로 회복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나나 차를 끓이는 방법은 간단한데, 끓는 물에 양끝을 자른 바나나를 통째를 넣고 시나몬 가루를 뿌린 뒤 10분간 끓여주면 된다.
수면 전문가 새미 마가렛은 "바나나 껍질에는 영양분이 많다"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덜 익은 바나나는 타닌 성분으로 변비를 유발할 수 있으니 잘 익은 바나나를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도 바나나 껍질 주스 등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불면증 치료제 제조법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