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시절에는 볼을 찾아 다니느라 늘 쫒기고 당황하여 클럽을 자주 잊어 먹곤 한 경험이 있습니다.. 몇 홀 지나 없어진 줄 알고 홀로 카트 몰고 찾으러 갔던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다행히 바로 찾으면 좋은데 못 찾으면 라운드 내내 찝집하지요.
가장 많이 잊어 먹는 클럽이 웨지일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칩샷을 한후에는 골프 카트로 가는 길목에다 클럽을 두어 잊어 먹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마지막 홀에서 퍼터를 두고 온 줄도 모르고 한주가 지나서야 없어진 줄 알았는데, 도데체 어디다 두고 온지 기억조차 나질 않았습니다 . 나이 탓이려니 하고 생각하고 싶은데 퍼터 잊어먹는 것은 좀 심하지요??
필드에서 클럽을 발견하면 저같은 사람을 위하여 꼭 클럽 하우스에 갖다 주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