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TOUR 10년간 평균거리 변화없어

by Raymond posted May 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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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 동안 PGA 투어 선수들의 거리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골프위크에 따르면 선수들의 근력, 유연성 강화, 피팅, 기술 발전 등에도 불구하고 투어 전체의 샷 평균 거리는 별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세기 들어 샷 거리에 두 번의 큰 변화가 있었다. 2000년에서 2001년 사이에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가 6야드 늘어났다. 현재는 대중화된 솔리드 코어 볼이 나오면서라고 해석할 수 있다. 

2002년에서 2003년에도 평균 거리가 6.5야드 늘어났다. 헤드가 큰 드라이버가 나오기 시작하면서라고 골프위크는 분석했다. 2000년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72야드이고 2005년은 288야드로 16야드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후 큰 변화가 없다. 2005년 이후 10년 동안 PGA 투어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는 287.2야드에서 290.9야드 사이에서 출렁였다.

장타를 치는 선수들은 늘어났다. 2002년까지 평균 300야드를 치는 선수는 존 댈리 뿐이었다. 2003년에는 8명으로 늘었으며 2005년에는 26명이 됐다. 10년이 지난 2015년에도 평균 300야드 이상 치는 선수는 26명이다.
이른바 단타자들의 수도 줄었다. 2000년에는 166명이 평균 280야드를 못 쳤다. 2002년에 100명으로 줄었고 2003년에는 47명이 됐다. 이후 이 숫자는 25명 이내로 쪼그라들었다. 

대니 리(283.1야드), 잭 존슨(282.6야드), 짐 퓨릭(281.9야드) 등 평균보다 샷 거리가 짧은 선수들도 엘리트 그룹에 낄 수 있다고 골프위크는 보도했다. 대신 그들은 거리 이외의 다른 부문에서는 매우 뛰어난 기록을 내야 한다고 했다.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샷거리 
년도 투어 평균(야드) 1위 
2015년 289.7 더스틴 존슨 (317.7) 
2010년 287.3 로버트 개리거스 (315.5) 
2005년 288.4 스콧 헨드 (318.9)
2000년 272.8 존 댈리 (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