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린재킷이 골프 우승의 상징이 되었을까요?
그린 재킷은 마스터스의 상징
그린재킷은 미국 PGA 마스터스 대회와 인연이 깊습니다. 마스터스 대회는 골프 팬들이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메이저대회인데요, 이 마스터스의 상징이 그린재킷이라고 합니다.
그린 재킷의 시작은 유니폼으로
우승자들에게 트로피를 수여하는 타 대회와 달리 마스터스는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는 것으로 시상을 대신합니다.
그린재킷은 원래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오거스터내셔널GC측에서 페트론들이 회원들을 좀 더 쉽게 알아보고 수월히 정보를 얻는데 그 목적을두고, 마스터스 기간 중 회원들에게 그린재킷을 입을 것을 권유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계절에 별로 어울리지 않고 색깔도 끌리지 않아 그다지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결국 무게를 가벼이 하고 맞춤 서비스를 하는등의 개선을 하자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1937년 경기진행요원으로 자원봉사를 하는 클럽회원들과 페이트런이라 불리는 갤러리들을 구분하기 위해 처음으로 마스터스 대회기간중에 그린재킷을 입도록 했습니다.
1949년부터는 클럽의 명예회원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로 우승자에게 그린재킷을 입혀주기 시작했는데, 첫 번째 주인공은 통산 82승으로 PGA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샘 스니드였습니다.
그린재킷은 전년도 우승자가 입혀주는 전통
그린 재킷은 일단 우승자에게 수여되었다가 1년 후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 반납해야 하며 클럽이 영구 소장한다고 합니다. 우승자는 대신 똑같이 복제된 그린 재킷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우승자가 오거스타내셔널 골프클럽에 방문한다면 회원과 마찬가지로 반드시 그린재킷을 착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한마디로, 그린재킷은 제일의 명예와 전통을 사랑하는 챔피언의 상징물인셈입니다
메이저 대회중 마스터즈가 제일 재밌고 권위가 있는것 같아요.